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 안전만큼은 ‘만약에 그랬더라면’이 없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 도내 모든 모듈러교실에 스프링클러 설치 추진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11-09 21:09:14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모듈러교실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사진출처=임태희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모듈러교실(조립식건물)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생 안전만큼은 ‘만약에 그랬더라면…’이 없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기도 내 모든 모듈러교실(조립식건물)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과밀학급 해소 등의 대안으로 늘고 있는 모듈러교실은, 현행 소방시설법 상 스프링클러 설치기준인 ‘4층 이상 건물의 바닥면적 1000㎡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관련 법령보다 기준을 강화 적용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기로 했다. 학생 안전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과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만약에 더 엄격히 챙겼더라면 어땠을까. 만약에 당시 바로 결단했다면 어땠을까. ‘만약 시간을 되돌려 그때 그랬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학생 안전만큼은 그 무엇보다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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