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막혀있는 오산의 동과 서를 뚫겠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 재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2-23 21:12:44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예산부족으로 중지됐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사업이 재개된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막혀있는 오산의 동과 서를 뚫겠다”며 사업 재개 소식을 알렸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의 동서를 연결하기 위해 꼭 필요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수 년전 중지됐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을 다시 시작한다”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오산천과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동쪽(누읍동)과 서쪽(원동, 오산IC)을 잇는 길이 1.5km, 4~6차로로 예정된 도로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세교2지구 입주,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등이 들어서며 동서 교통량이 대폭 늘어날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뒷바침할 기반도로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저는 지난해 7월부터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두 차례, 12월에는 이한준 LH사장과 만나 교통현안 해소를 위해 동분서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지난해 12월 수정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승인, LH의 사업 부담금을 늘리고 오산시의 예산부담을 줄여 다시 추진하게 됐다”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오산시 동서를 연결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완화할 매우 중요한 도로이자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숙원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완설계용역 재추진 등 설계 및 필요한 행정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조속한 착공과 빠른시일 내 완공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할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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