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올해 '냉동식품'과 '가정간편식'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 전망
조준영 기자
natimes@naver.com | 2018-01-18 21:15:55
오뚜기는 주요제품들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올해 가정 간편식 등 주요제품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레토르트(즉 석조리식품), 소스 등 제품에서 굳건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해 라면, 냉동식품, 즉석밥 등에서 외형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박 연구원은 '오뚜기는 올해 냉동식품 등 가정간편식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것' 이라며 '냉동피자, 오뚜기밥 등 가정간편식 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3분기 부터 참치통조림, 즉석밥 등 판매가격을 높여 수익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 최근 원화 강세에 따라 대두유(콩기름)등 원재료 단가부담도 낮아져 수익성 개선 여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뚜기의 라면시장 점유율은 2016년 12월 25.6%에서 지난해 11월 26.4%로 늘어난 만큼 2018년도에는 라면 판매에서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오뚜기는 올 해 라면 할인판매 비중을 줄여 수익성을 끌어 올리려 할 것' 이라며, 지난해 할인판매로 수익성이 부진했던 만큼 '올해는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 정상화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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