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의정부도 이제는 첨단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

인마크자산운용 “의정부시에 투자…2023년 의정부시 투자 1호 기업”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1-09 21:17:31

▲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과 지태진 인마크자산운용 대표(왼쪽)가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의정부=로컬라이이프] 송준형 기자 = 인마크자산운용이 의정부시에 투자한다.

 

이를 위한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지태진 인마크자산운용 대표 간 투자협약이 지난 6일, 체결됐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들어 기쁜 소식 전한다. 기업유치 1호, 해냈다”며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기업 대표님을 업어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의정부시는 인마크자산운용사와 3252억원 규모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2026년까지 지상 6층, 지하 4층의 연면적 2만 6498m2 규모로 용현산업단지 내에 건립된다”며 “기대되는 생산유발효과가 366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274억원, 취업유발효과가 1561명이다. 더 나아가 산·학·연 연계를 통한 전문인재 육성 및 취업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업유치의 의미를 평가했다.

 

김동근 시장은 “일자리이다. 좋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든다”며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 유치로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생긴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부도 이제는 첨단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스마트 산업단지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용현산업단지는 제조업만 입주가 가능하지만 정보통신산업 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관리기본계획도 변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첨단 기업유치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의정부시에 처음으로 '기업유치팀'을 신설했다. 워킹그룹을 통해 전문가, 관련 부서들과 머리를 맞대고 기업유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 왔다.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법 등 다중 규제로 그동안 의정부 지역경제 발전에 발목을 잡혀온 상황 속에서 하나씩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경기도 내 최하위권인 의정부 경제와 복지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기업유치'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무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를 빌어 의정부 시민을 대표하여 지태진 인마크자산운용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기업유치에 애쓴 의정부 담당 공무원들께 수고 많으셨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유치 2호, 3호도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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