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2024년은 시화호 조성 30주년, 시흥시+안산시+화성시 시화호 미래를 위해 공동 노력”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앞두고 시흥시와 안산시, 화성시가 공동 준비 중”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6-23 21:19:57
[시흥=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앞두고 시흥시와 안산시, 화성시가 공동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꿈을 꿉니다! 시화호와 함께 = 아주 오래된 미래 ‘시화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내년은 시화호가 조성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라며 “시흥시는 시화호 미래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안산시, 화성시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도 시화호가 가르쳐준 상생과 공존을 잊지 않고 실천해 나가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도시’. 오래된 미래 시화호를 품은 시흥시가 나아가야 할 미래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시화호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재조명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래산에서 물왕호수, 시흥갯골생태공원, 오이도, 시화호로 이어지는 물길에 미래 산업의 거점들을 수놓은 ‘K-골든코스트’는 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으며 특히, 종착점인 시화호 거북섬에는 시화호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일 해양레저 복합단지가 조성 중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 시작으로 지난 2020년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시흥웨이브파크’를 개장했고, 올해 수심 35m의 실내 다이빙풀이 있는 복합 쇼핑몰과 275실의 숙박시설,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단지인 ‘아쿠아펫랜드’가 문을 연다”며 “내년에는 서해북부 거점 해양 동물 구조치료센터이자 해양 생태 교육·홍보 기관인 ‘해양생태과학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화호를 통해 해양레저 관광도시의 꿈이 차근차근 실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시화호 경험을 중심으로 한 환경 교육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2021년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선포하고, 지난 5월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반을 구축해 왔다. 시화호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낸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화호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환경 시민 육성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에도 대응할 것이다”라며 “전 세계 환경운동가들이 ‘환경운동의 성지, 시화호’에 모여 우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할 날도 머지않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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