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해외 출장 출발,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 이후로 연기”

“저의 참석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4-13 21:21:53

 

 

▲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페이스북) 

 

 

[안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 이후로 해외 출장 출발 일정을 미뤘다.

 

13일, 이민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행사에 저의 참석을 원하는 분들을 만나 뵙고 왔다”며 출장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한 출장이지만 뜻하지 않게 유가족께 상처를 드린 것 같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출장 첫째 날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기억식이 마무리된 후, 당일 밤 11시 막비행기로 출발하려 한다”며 “불필요한 갈등으로 마음이 무겁다. 편도로 약 스무 시간을 경유해야 하는 조금 힘든 일정이 되겠지만 안산의 화합을 위해 강행하겠다. 저의 참석이 유가족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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