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

오산시+화성시, ‘오산천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9-06 21:23:51

 

▲ ‘오산천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 후 이권재 오산시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오산시와 화성시는 6일, ‘오산천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조사단 결과보고회’를 갖고 오산천 수질 개선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산시-화성시 오산천 수질 개선 협력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산천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조사단 결과 보고회에서 오산시와 화성시가 오산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다시 한번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는 지난 5월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 물이 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6월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상류 오염원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수질개선을 위해 공동조사단 구성을 합의, 조사를 진행해 오늘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사내 수질 전문가를 지원하며 공동조사단의 활동을 돕기도 했다”며 “보고회에서 공동조사단은 맨홀 파손에 따른 오수 유출,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의 유속저하로 인한 슬러지 퇴적을 오산천 수질악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에 화성시는 맨홀 3개소를 보수 완료했으며 차집 맨홀 1개소를 10월까지 교체하고 하수관로 전체 기술진단을 실시, 오산천에 유입되는 하수관로 시설을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속이 저하된 구간 준설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에 준설 요청 공문을 발송한 상태라고 설명했다”며 “현재 오산천의 수질은 2~3등급으로 정상적인 수질등급을 회복한 상태이다. 앞으로도 오산천 수질 개선 및 유지를 위해 지속 모니터링과 화성시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깨끗한 오산천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오산, 화성 국회의원, 시의원, 환경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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