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번기철 인력부족에 ‘농촌 일손돕기’ 나섰다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0-04-20 21:25:26

 

사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임직원들이 화성시 소재 사과 농가에서 일손돕기 실시(농협중앙회 제공) 

 

농촌의 바쁜 농번기철이 돌아오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입국이 지연됨에 따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범농협 임직원들이 직접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20일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을 비롯한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임직원 등 30명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꽃따기(적화작업)를 실시했다. 

 

또한 기획조정본부 권준학 본부장 등 임직원 30여 명도 20일 경기 평택시 소재 육묘장에서 모판 만들기에 일손을 보탰다.

김용식 조합감사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들은 인력부족과 판로문제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농작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농업인·농촌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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