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10.4 공동선언 정신으로 ‘더 큰 평화’를 키우겠다”

“지금의 남북관계는 위기”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10-04 21:28:44

▲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10·4 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더 큰 평화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4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0·4 공동선언 정신과 ‘더 큰 평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통령으로 금단의 선을 넘어간다. 제가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되고,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은 지워지고 장벽은 무너질 것이다”라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하며 “15년 하고도 이틀 전, 노무현 대통령께서 파주 군사분계선을 넘으면서 하신 말씀이다. 지금의 남북관계는 위기이다. 경제의 위기, 외교의 위기도 이에 못지않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정치의 위기, 리더십의 위기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삼팔선이 삼팔선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김남주 시인의 말대로 우리 사회 곳곳에 금단의 선이 있다. 한반도 평화를 넘어 경제, 기후, 환경, 문화, 인간의 존엄 등을 아우르는 ‘더 큰 평화’가 필요한 이유이다”라며 “남북의 평화와 협력을 위해 경기도가 할 일이 많다.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겠다. 우리 사회 곳곳에 그어진 금단의 선을 지우고 경제와 사회에 역동성을 불어넣겠다. 10.4 공동선언의 그 정신으로 ‘더 큰 평화’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