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내 바이오산업 1등을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 1등을 향해 뛰겠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위한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5-25 21:32:24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한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비전 보고회’가 25일, 시흥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하나의 ‘히든카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심이라는 것은 많은 분이 알고 계신다. 그런데 경기도에는 ‘또 하나의 1등 산업’이 있다”며 “‘바이오산업’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업수, 종사자수, 투자, 판매·수출 모두 국내 1위이다.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우수인력과 혁신기술 기반 창업생태계를 더하면 현재 경쟁력뿐 아니라 미래 잠재력까지 갖추고 있는 셈이다”라며 “경기도는 지난 연말 ‘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여 바이오산업을 미래성장 핵심전략산업 중 하나로 육성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25일) 임병택 시흥시장,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조정식 의원 외 도의회와 시흥시의회 의원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이용무 치과병원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정진현 한국 PDA회장 등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시흥에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구축해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경기도 전역에 권역별 바이오산업 거점을 구축하자는 비전을 선포했다. 그 첫걸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를 위해 힘을 모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바이오산업 1등을 넘어 세계 바이오산업 1등을 향해 뛰겠다. 산·학·연·관 합심하여 역량을 모으는 중심에 경기도가 있겠다”고 다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