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재명 향해 "지금이 개헌 논의 적기…3년 전 약속 지켜라"

"개헌은 '블랙홀' 아닌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

박봉민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2-21 21:38:45

▲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지난 20대 대선 당시의 개헌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21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와 자신 간의 단일화 합의 기사와 함께 올린 글에서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이다"라며 "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발뺌 우두머리 윤석열의 탄핵은 이미 정해진 결론이다"라며 "'빨간 넥타이 맨 분'들의 '물타기 개헌'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계엄 대못 개헌',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꿀 '경제 개헌', 정치 교체를 완성할 '권력구조 개편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며 "지금이 바로 개헌을 이야기할 때이다. 3년 전, 두 손 잡고 국민 앞에서 약속드렸다. '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내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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