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도시공사 설립, 여러분의 적극 응원 부탁드린다”

“도시공사가 환경파괴와 난개발을 주도할 것이라는 것은 어불성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10-25 21:45:56

▲ 이권재 오산시장.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시공사 설립, 여러분의 적극 응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7개 시군이 도시공사를 설립 추진 및 운영중에 있는데 혹자의 말처럼 도시공사가 환경파괴와 난개발을 주도할 것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며 “27개 지자체 시민들과 시장, 군수, 시 군의원들도 지역을 망치고 환경을 파괴하고 난개발을 주도하려고 도시공사 설립과 운영에 찬성하고 있는것은 아닐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어 오산시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개발단계에서부터 환경과 교통 등 균형있는 도시개발 방향성을 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여기에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식으로 시민편의 도시기반시설에 재투자해 오산시 예산을 절감하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 시급한 것은 운암뜰 개발사업에서 공사가 없는 오산시의 지분보다 더 많은 지분을 가진 농어촌공사 및 타지자체 도시공사에게 이익금의 3분의 2가 넘어간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른 지자체를 따라서 하는게 아니다. 전문가와 여러가지 비교분석을 해보니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 도시공사 설립, 운영의 타당성을 증명하고 있기에 오히려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라며 “경영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아무리 튼튼한 대기업도 운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시장의 수요예측을 잘 하지 못하면 경영난에 빠질수 있지만 오산시는 작지만 내실있는 경영으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오산도시공사로 운영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재정적 부담을 덜면서 일방적인 특정업체 독점개발을 저지하는 동시에 지분확보로 개발이익을 가져와 균형적인 개발, 도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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