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무현이 시작한 사학개혁, 이재명이 완수할 것”
“복잡한 개혁이 아니다. 상식대로 하자는 것이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8-11 21:59:32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사학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에 “흔들림 없는 사학개혁, 이재명은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색깔론이다. 불공정 채용을 개혁하기 위한 일에 색깔론을 덧씌우는 전형적인 수구 기득권 세력의 발상이다”라며 “아직도 이런 식으로 여론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스스로의 대중감각을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복잡한 개혁이 아니다. 상식대로 하자는 것이다”라며 “채용의 전 과정을 교육청에 위탁해 불편부당한 채용을 막고 공정을 뿌리내리는 정책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특단의 대책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제로 하지 않는다. 사학 자체적으로 채용할 경우 그간 교육청이 지원해온 인건비를 법인에서 전액 부담하지만, 교육청에 위탁하는 사학에는 학교에 5천만 원, 법인에 5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학재단이 민간사업을 하고 있지 않다. '교육'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주식회사 아니고 '재단'이다.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가 따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며 “더 이상 소왕국 만들어 마음대로 하던 세상, 가능하지 않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시작한 사학개혁, 이재명이 완수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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