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2025년에도 과감한 도전 이어갈 것"
신년사 통해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다" 다짐
박봉민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1-01 22:09:33
[경기=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과감한 도전을 중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일, 발표한 '2025년 신년사'에서 김동연 지사는 "2024년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다. '사람 중심' 원칙으로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았다"고 회고하며 "새해에도 경기도는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경기도는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없이 이어가겠다"며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임을 언급하며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는다"며 "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다.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신년사 서두에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김 지사는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경기도는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2025년 신년사' 전문이다.
신년인사
사랑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기도는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2024년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습니다.
'사람 중심' 원칙으로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새해에도 경기도는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경기도는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없이 이어가겠습니다.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습니다.
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습니다.
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입니다.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을사년 (乙巳年) 새해 아침에 경기도지사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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