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인으로부터 받은 글을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했다.

 

24일, 김보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이 카톡으로 글을 보내주었다. 본인이 속한 단톡방에 올라온 글이라고 하다”며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다.

 

[엄마

오늘이 엄마의 49제 날이야

………

그리고

난 안성 시민께

안성 시장님께 감사드려

난분명 장애자 인데

장애자가 아닌

장애자로 써 살아 갈수

있도록 사회를 만들어

주심을 감사 드림니다

…….

그래 그럼 다음에

소식 전할께]

 

김 시장은 “읽어보니 어머니를 하늘나라에 보내드리고 쓴 글이더라. 글쓴이는 아마도 장애를 갖고 계신듯하다”며 “장애와 상관없이 잘 살고 계시다니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도 맘이 편안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게 글을 보내주신 이유는 ‘당신한테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어. 잘하고 있으니까 힘내서 더 열심히 해봐’란 뜻을 전하기 위함이었을 거라 짐작해 본다”며 “감사하다. 글쓴이와 전해주신 분의 마음이 저에게 큰 응원이 되었다. 더 잘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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