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과천의 미래, 초등학교 아이들 등교 현장을 살펴보았다”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관내 초등학교 등교시간 방문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3-17 22:31:35
[과천=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수업에 따른 현안을 살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관내 4개 초등학교를 등교시간에 방문한 김종천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의 미래, 초등학교 아이들 등교 현장을 살펴보았다”고 전했다.
김종천 시장은 “3월 2일부터 초등학교 등교가 시작되고, 지식정보타운 S4블록, S9블록에서 통학버스를 통해 등교하는 아이들 등교 상황도 궁금하여 진작 현장에 나와보고 싶었지만, 대선에 따른 선거법 제한으로 방문하지 못하고 대선 직후 3월 10일부터 4일간에 걸쳐 관내 4개 초등학교를 등교 시간에 방문였ㅆ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과 같이 학교 정문까지 조그만 마스크를 챙겨 쓰고, 자기 몸 만한 가방을 메고 종종걸음으로 학교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코로나 상황을 의연하게 대처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미안하고, 응원해 마지않는 복잡한 심정이었다”며 “코로나 상황은 이제 엔데믹 단계로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더불어 우리 아이들의 일상도 곧 돌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때까지 아이들의 방역과 검진, 돌봄, 각종 건의사항 등 시에서 챙겨야 하는 부분에서 꼼꼼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과천초 방문 시 학교에서 온온사 쪽 노면주차장을 없애고 아이들 등하교 차량 정차 구역 지정해 주실 것을 건의해주셨다. 현장에서 필요성을 공감했고, 현재 과천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과 실무협의하여 온온사 앞 노면주차장 폐지 후 어린이 보호구역 설정과 등하교 정차구역을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한두달 내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외 학교 울타리 개선과 관목 전지 작업 요청도 하셨다. 울타리 개선사업은 학교 대응 사업으로 진행하고 그 전에 관목은 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지하도록 하겠다”며 “문원초에서는 등교 집중시간에 횡단보도가 비좁아 시간 내 모든 학생이 건너지 못 하는 문제가 있어 횡단 시간을 늘이거나 횡단보도를 확장하기를 원하셨다. 다만 경찰서와 시설기준관련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 현재 실무 협의 중이다. 별도로 말씀 주셨던 자전거 거치대는 추가 설치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청계초에서는 교직 퇴직하신 학생 조부모님께서 건의해 주신 사항이 있었다. 근무하셨던 서울에서는 정문 100m이내 주정차가 금지라 큰길에서 하차해서 걸어들어오게 하는데 과천은 차가 정문까지 들어와서 횡단하는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의견이셨다”며 “학교에서도 학부모 회의나 통지문을 통해 부모님들께 큰길에서 하차하기를 안내하고 있고 작년과 비교 했을 때 많이 개선되었다.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통학 안전도우미를 통해 특별히 차량에 더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문초에서는 지정타 통학 버스가 하차지점까지 이동하지 않는 점이 확인되서 교육청과 버스업체에 정확하게 하차지점에 정차할 것을 다시 안내드렸으며 체육관 연결통로 관련 기술적 고충이 있으셨는데 교장선생님께서 해법을 갖고 계셨다”며 “관문초는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 하다보니 향후 재건축시 예측되는 애로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미리미리 잘 준비하여 아이들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면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모님들께서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점 잘 알고 있다”며 “교육현장을 더 많이 찾아 뵙고 부모님의 소리에 더 귀기울이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