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건강 황톳길, 하천별로 확대해 나갈 것”

‘민락천 건강 황톳길’ 현장 답사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12-01 22:33:00

▲ 김동근 의정부시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민락천 건강 황톳길 현장 답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일, ‘민락천 건강 황톳길’을 현장 답사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락천 제1인도교에서 제2인도교까지 이어지는 하천 둔치 구간에 조성된 '건강 황톳길'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지난 9월에 시범 조성된 150m 구간의 황톳길에 대한 반응이 좋아 200m를 연장해 총 350m의 황톳길이 조성됐다”며 “황톳길 연장 구간은 황톳길과 동행길을 나란히 만들어 맨발족과 신발족이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간중간 돌 벤치가 연결되도록 동선을 구성했고, 반환점을 만들어 운동 효과를 높였다. 황톳길 조성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간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 생태교란 식물로 엉켜있어 접근이 어려웠던 공간을 시민 건강을 위한 생태공간으로 바꿔놓은 점도 의미있다고 본다”며 “민락천 둔치가 황톳길로 변신하자 많은 주민들께서 민락천을 방문하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민락천 황톳길을 걸으며 의정부 하천의 즐거운 변화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주민들께서 요청해주신 세족장, 신발장, 휴식 공간, 안내판 등은 향후 하나씩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께서 하천과 공원 곳곳에 황톳길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하고 계신다. 많이 걸을수록 건강해진다. 걷고 싶은 도시가 건강한 도시이다”라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도시하천이 치유의 공간, 건강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건강 황톳길을 하천별로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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