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농촌마을 도척을 홀로 다니며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들어보니, 정말 막막하고, 절박하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8-04 22:34:23

 

사진=신동헌 광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신동헌 광주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토란 재배농민 애로사항을 듣는 것으로 시작해서 중간에 상림3리 마을 민원을 해결하고, 또 오후에는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어보고, 저녁은 또 한우 농민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으로 마침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접 농촌마을 도척을 홀로 다니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이나 민원을 들어보니, 정말 막막하고, 절박하고, 화가 나고, 갑갑한 경우들이 너무너무 많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토란농민 안봉래는 폭염 속에서 타들어가는 토란잎을 어루만지면서 막막함을 토로했고, 마스크 해외수출 수십억 원을 계약해 놓고 공장 증설이 어려워 계약파기의 절박함을 설명하는 미셸의 강희천- 우선옥 부부도 있었고,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해도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너무 화가 치민다는 가구 기업인 정춘기 다산산업 대표 그리고 한우 농가 임종선은 마을 주민의 민원으로 인해 후계자가 된 아들에게 대물림에 대한 걱정이 되는 답답함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런 중에 기분 좋은 일도 있다며, 우기철을 대비해 작업한 상림교 아래 암반 제거작업이 말끔히 정리되어 있음을 확인했고, 상림3리 마을 갈등이 안용래 이장협의회 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주민자치 회장 등이 역할을 잘 해주고 또 당사자들이 한 뼘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가운데 잘 해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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