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시장에 가면 참 좋습니다! 해피추석!”

추석 명절 앞두고 삼미시장 방문해 상인 격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10-02 22:36:41

▲ 임병택 시흥시장이 삼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출처=임병택 페이스북)

 

[시흥=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삼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2일, 임병택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에 가면 참 좋습니다! 해피추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삼미시장을 찾아 인사드린다”며 “명절에만 가는 건 절대 아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폭염에도 시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 가면 너무나 많은 걸 보고 배우고 느낀다. 삶의 위대함, 상인분들의 건강한 노동과, 장보는 시민들의 소박한 저녁밥상이 떠올라 행복해진다”며 “저도 청소년기, 여수 바닷가 남산동 어시장 뒷골목에 테이블 2개를 두고 보리밥장사를 하셨던 부모님의 아들이다. 봉두식당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버지가 아프셔서 다시 시골마을로 돌아오셨지만, 수년간 저의 부모님은 여수 남산동 어시장에서 몇천원짜리 보리밥장사를 하셨단다. 그래서 지금도 시장에가면 저의 부모님이 생각나고 저의 청소년, 청년시기 그 아련한 모습들이 다시 기억나 애틋한 마음이 든다”며 “시장 상인분들께 제가 드릴 수 있는건, 마음을 담은 존경의 인사뿐이다. 그래도 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 가족을 위해 위대한 땀과 노력을 쏟으시는 상인분들을 존경한다. 가족의 소박한 밥상을 위해 장보러 나오신 시민분들 또한 존경한다.

모두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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