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고 최영섭 대령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7-09 22:36:26
사진=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서철모 화성시장은 9일, 고 최영섭 대령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25전쟁의 분수령이었던 대한해협 해전을 비롯해 인천상륙작전, 서해안 봉쇄작전 등 주요 전투에 참전하신 고 최영섭 대령님은 충무무공훈장을 받으신 전쟁영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7월 화성시 동탄에 있는 최영섭 대령님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렸다면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자긍심과 존경심을 고취 시키겠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이어 짧은 만남이었지만 전쟁영웅께 느껴지는 강렬하고 굵직한 애국심은 공군사관생도 시절이 떠오를 정도로 큰 울림을 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에서 6.25전쟁을 치른 당시의 전우들을 기억하기 위해 쓰셨다는 '회상록'은 고인의 애국충정과 전우애가 고스란히 담겨 역사가 되었다며, 조국의 바다를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최영섭 대령님의 숭고한 정신은 이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정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시장은 최영섭 대령님께서 '6.25 바다의 전우들'에게 적으신 말씀을 옮긴다며, "내가 사랑하는 해군, 국군이여! 이 땅에서 싸워야 이긴다. 이 땅에서 죽어야 산다. 한번 무너진 조국은 다시 오지 않는다." 한 편의 영화와 같았던 고인의 숭고한 삶을 되새기며 삼가 명복을 빈다며, 조국의 바다에서 부디 영면하시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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