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용인 다(多)통(通)해(解) 서포터즈’ 위촉식...수출 실적 6년 연속 경기도 1위 향해

용인시, 외국어에 능통한 유학생·다문화 이주 시민 등 113명 구성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9-29 22:37:19

 

사진/29일 중소기업 판로개척 돕는 통번역 다통해 서포터즈 위촉식이 열렸다.(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용인시는 29일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돕기 위해 통·번역을 지원하는 ‘용인 다(多)통(通)해(解) 서포터즈’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다통해 서포터즈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14개국 언어에 능한 유학생과 다문화 이주 시민 등 1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서포터즈 활동 시민 1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경제도 살아나는 것”이라며 “귀한 재능으로 관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도울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9일, 백군기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6월 수출멘토 및 인플루언서를 위촉해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해오고 있는데,이에 관내 기업에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통해(多通解)서포터즈’를 모집해 오늘 위촉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위촉되신 서포터즈 분들은 앞으로 관내 수출기업에 인도어, 캄보디아어, 아랍어 등 총 14개 언어 통·번역을 지원하는데, 관내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수출하기 좋은 용인시로 도약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혁신과 개혁의 자세로 수출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수출실적 5년 연속 경기도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2022년 12월까지 활동하며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기업과 매칭돼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 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나라의 언어 통·번역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로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재능기부로 사회에 기여하고 기업들은 판로 개척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포터즈들이 다양한 기업과 매칭돼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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