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의료사태를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윤석열 정부 최대위기의 기폭제가 될 것”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만들어진 윤 정부가 실패할까봐 너무나 안타까워”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8-25 22:39:51

▲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의료사태를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윤석열 정부 최대위기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다.

 

이 글에서 신상진 시장은 “여태까지 조용히 사태의 심각성이 무르익기를 기다린 이재명과 민주당, 민노총 등 총결집하여 윤 정부의 책임을 묻는 투쟁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다”며 “김윤 교수(현 민주당 비례의원) 등과 연계된 복지부 관료, 대통령비서실 내 연계 세력 등이 파놓은 함정의 수렁에 푹 빠져 심각성을 깨닫기는커녕 교육부와 복지부의 25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변경하면 혼란이 야기된다는 것에 대한 우려와 대통령의 강한 의지 때문에 찍소리 못하는 비굴한 고위관료들 모두 ‘뜨거운물에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 신세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대통령과 측근, 최고위 관료들은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자리를 걸고 눈 딱감고 용단을 내리거나 직언을 해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인 내가 의료사태에 왜 계속 절절히 문제를 제기하겠는가? 5천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몹시 걱정되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만들어진 윤 정부가 실패할까봐 너무나 안타까워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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