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 광명시장이 <2024 광명마당극축제 ‘제34회 대한민국 마당극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박승원 페이스북)

[광명=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2024 광명마당극축제 ‘제34회 대한민국 마당극축제’>가 지난 15일 개막해 17일까지 개최된다.

 

15일 개막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마당극 축제가 광명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박승원 시장은 “어제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까지 시민운동장 넓은 마당에서 축제가 진행된다”며 “전국의 마당극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마당극의 배우이며 연출가인 전설적인 인물이신 임진택 선생님과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마당극 50주년의 역사이야기를 나눈다”며 “대학시절 김지하의 밥 공연을 비롯한 수 많은 마당극이 대학 현장에서 시대상을 이야기 했고 암울했던 전두환 독재 시절의 고통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 대중의 힘을 끌어 모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도 소값 파동을 겪었던 농민들의 이야기, 철거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을 만들어 주인공으로 마당극 공연을 했던 대학 시절이 떠 올라 금번 축제가 남다른 감흥으로 다가온다”며 “무덥지만 함께 어울려 구경하는 마당극을 통해 이 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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