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 손에는 방역, 한 손에는 민생을 챙기겠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2-08 22:41:40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한 손에는 방역, 한 손에는 민생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8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특위에서 오미크론 대응방법을 점검하고, 오후엔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의 절규를 들었다며,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낮지만 강한 전파력 때문에 방역관리는 어렵고, 국민불안, 국민불만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광범위한 '방역'보다 집중, 효율, 과학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다면서, 확진자가 정점에 도달한 후 안정기로 진입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방역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운 날씨에 여전히 선별진료소에 길게 줄을 선 국민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다행히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PCR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한다지만 충분치 않다며, 구삐 같은 정부 앱이나 카톡, 네이버 등에서 선별진료소 대기 상황을 표현하고, 예약시스템을 추가하여 검사 희망자가 현장에서 무작정 대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백신 예약도 앱을 통해서 할 수 있게 한 우리나라인데,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께는 추경확대나, 영업제한 완화도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2년전 코로나로 시작된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대출금 상당수는 이번 3월, 만기가 도래한다고 한다. 그 분들이 한계에 몰리면 우리 경제 전체가 흔들린다. 당장 만기연장과 상환유예가 필요하다면서, 긴급 재정명령을 통해 50조를 확보하면 근본적으로 국가가 그분들의 채무도 매입할 수 있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규모 통합형 회복 플랜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리적 방역 못지 않게 필요한 것이 경제적 방역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불안하시지 않게 “국민안심”,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회복”, 모두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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