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민생 돌보기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사업’과 ‘임산부 지원 사업’ 국비 예산 전액 삭감에 우려 표명
송준형 기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9-27 22:44:23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부의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사업’과 ‘임산부 지원 사업’ 국비 예산 전액 삭감과 관련해 “민생 돌보기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예산으로 진정성을 보여달라”고 예산 복원을 촉구했다.
27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돌봄교실 초등학생과 임산부에게 지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예산을 전면 삭감한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사업과 임산부 지원사업은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여 국민건강,환경보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구현과 소득 수준과 관계없는 보편 복지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국비(50%),시비(50%)로 운영되며 관내 41개 초등돌봄교실 1629명의 학생 대상이다. 임산부 지원사업은 국비(50%),도비(15%),시비(35%)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2022년 신청자만 1169명이다”라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국비 예산 삭감은 시비 확대가 불가피해져 축소운영이나 사실상 사업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며 “말로만 민생을 운운하지 말고 정책으로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미래 세대를 위해 확대 운영을 해도 모자랄 판에 지자체와 농가에 부담을 지우는 예산 삭감을 어찌 해석을 해야할지 답답할 따름이다. 돈이 있는 곳에 마음도 가는 법이라고 한다”며 “최근 지역화폐 예산 등 민생에게 집중해야 할 예산이 연이어 삭감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지자체장으로 답답함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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