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지동시장 순대타운, 수십 년 단골들이 계속 찾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날이 좋아서, 날이 흐려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맛 좋은 순대타운’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04-12 22:53:42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모든 날이 좋은 이곳, 지동시장 순대타운을 소개했다.

12일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동시장 순대타운은 진하게 우려낸 뽀얀 국물이 예술이라며, 한술 들어 올리면 탱글탱글한 순대와 쫄깃, 보드라운 고기가 담뿍이다. 머릿고기 새우젓 콕 찍어 입에 넣는 순간 고소함이 입안을 감싸며 사르르 녹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대와 고기 모두 맛봐야 후회가 없다며, 푸짐해서 즐겁고 푸근해서 더 반갑다. 청결과 친절은 두말하면 입 아프고, 수십 년 단골들이 계속 찾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날이 좋아서, 날이 흐려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맛 좋은 순대타운이라며, 지동시장 방문하실 땐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 가실 땐 수원페이 챙기시는 것 꼭 잊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곳에 가시면 “순댓국 네 개 주세요. 두 개는 기본으로 주시고, 하나는 순대만, 하나는 고기만이요.” 이런 번거로운 주문은 접어두셔도 좋다. 이곳에서는 딱 이렇게만 하시면 된다며 “사장님! 순댓국 네 개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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