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경찰청에서 폭염에 고생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위해...44인승 대형버스 2대 지원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7-26 22:56:37

 

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경찰청에서 폭염에 고생하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종사자들을 위해 44인승 대형버스 2대를 지원해주셨다며, 감사하게도 안양이 경기도에서 최초 설치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형버스 2대와 운전자까지 지원해주신 경찰청에 감사드리며, 버스는 직원들의 휴게공간이 없는 안양역과 삼덕공원에 25일 9시부터 배치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연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동을 걸지 않고 냉방이 가능한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해주셨다며, 계속되는 폭염에 의료진과 직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대통령 특별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안양은 편리한 교통과 신속한 검사로 인근 지역 시민 검사 비율은 21%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일일 평균 2,200여 건 이상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의 발생수도 인근 시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안양은 백화점, 전통시장, 대형 종교시설,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등으로 인근 지역과 공동생활권으로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는 지역을 넘어 국가적 비상 상황으로 지역민을 나누어 선별검사를 하는 것은 지역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기에 임시 선별소 개설 초기부터 인근 시민까지 이용하고 있다며, 당연히 우리 직원들의 업무량과 피로도는 나날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고충이 아마도 휴게 버스 우선 대상지로 선정된 이유인 것 같아 한편으로 수고하는 직원들과 의료진에게 너무도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시장은 냉풍기와 그늘막 설치,살수차 동원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한낮의 열기를 감당할 직원들의 걱정에 늘 노심초사했다며,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휴게 버스에서 휴식과 식사, 산소공급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도 다행이라면서, 안양시에 냉방휴게버스를 지원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경찰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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