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제가 할 일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으로 만드는 것"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동시장실을 시작합니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6-01-27 22:56:18
[파주=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이 '이동시장실'을 시작했다.
그 첫 일정으로 26일, 장단면과 적성면을 찾은 김경일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동시장실을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26일)부터 장단면과 적성면을 시작으로 2주간 20개 읍면동에서 2026년 파주시정 운영계획을 설명 드리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을 만날 때, 저는 가장 신이 나고 설렌다.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마땅한 책임감 역시 크게 느낀다"며 "시장은 권력자가 아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오로지 시민을 위해, 시민이 위임한 업무를 최선을 다해 이행하는 역할일 뿐입니다. 임기 초부터 저는 이 점을 명심하며, 과도한 의전을 경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한때 연초에 시장이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을 만나는 일정을 두고 '초도순시'나 '연두순시' 등의 용어를 사용했던 것을 기억한다. 또 이런 자리에서는 시장이 입장할 때마다 공공연히 '시장님 들어오십니다'란 말이 모두가 듣는 마이크를 통해 너무 자연스럽게 통용되기도 했다"며 "저는 이런 용어와 안내가 싫고, 행여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했다. 시민의 대리인일 뿐인데 순시라는 표현도, 시장님 들어오신다는 말도 맞지 않는다. 자칫 시민 위에 서 있다는 것과 다르지 않게 보이는 말을 경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파주에 여러 변화와 혁신을 꾀해오면서, 특히 신경 썼던 것이 과도한 의전을 바꾸는 일이었다. 공직자께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시장 위에 있는 시민을 가장 먼저 챙기고 더 신경 써야 함을 강조했다"며 "제가 할 일은 시민에게 위탁받은 막중한 권한을, 시민의 대리인으로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정책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과 책임에 의전과 권위적인 태도는 전혀 필요 없다"고 강조했더.
김 시장은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변화를 이뤄내는 일, 그것이 시장의 책무이다. 시장으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내일도 시민 여러분을 만나러 간다. 이동시장실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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