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앞으로도 더욱 촘촘히 기업 현장을 챙기겠다”
‘제3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남부권)’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4-26 22:56:11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5일, ‘제3회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남부권)’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부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이렇게 즉석에서 답을 들으니 속이 후련하다”는 참석자의 소감과 함께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 오늘은 그 세 번째로 경기 남부권인 안성시 지역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염 부지사는 “12년 시장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뭔가 민원이 있어서 중앙정부나 광역정부에 제안을 하면 대부분 ‘알았다.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하고는 결국 아무 것도 되는 일이 없다는 사실이었다”며 “경기도 경제부지사라는 자리에 온 이상, 이전의 그런 유야무야한 방식으로는 일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인이 기업 현장의 민원이나 애로를 말씀하시면 결국 그 자리에서 해결하거나, 적어도 어느 누구 책임하에 언제까지 매듭짓겠다는 확약을 해주는 것으로 맞손토크를 진행해 왔다”며 “그래서 오늘(25일)도 경기도가 주관한 기업인과의 만남이지만, 문제 즉결을 위해 경기 남부지역 8개 시·군의 기업지원 담당부서 공직자들까지 배석하게 해서 회의를 진행했다. 기업인이 제기하는 애로사항이 도로 확장일 수도 있고, 인력 부족일 경우도 있으며, 규제 개선, 또는 판로 확보일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어렵게 시간내어 참여한 기업인의 민원이 경기도 업무일 수도 있고, 시군 담당업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현장을 찾아가서 경기도 관련 현안만 골라서 듣고 올 수는 없다. 정작 같은 대상을 놓고 따로국밥처럼 구는 경우는 없는지 되돌아 본다. 결국 경기도형 협치는 도와 시군 사이에도 해당하는 것이다”라며 “참석하신 기업인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 같다. 담당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일문일답으로 즉답을 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흔히 쓰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은 현장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라는 뜻이겠지만, 현장에서 답을 주어야 그 일이 매듭지어진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많은 기업 지원정책과 사업이 있는데 정작 기업인들은 이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해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주문했다. 공공이 사업을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업의 결과가 현장에서 어떤 성과로 나타났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오늘(25일) 오늘 맞손토크를 개최한 현장은 안성시에 위치한 씨앤지하이테크(주)이다.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지난해 매출 1,928억 원에 영업이익 254억 원의 실적을 낸 반도체 소부장 제조업체이다. 오늘 참석하신 기업인 대부분이 3高 시대에 정직하게 제조업 현장을 지키는 분들이셨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염 부지사는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께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을 다녀오셨다. 미국, 일본의 첨단 기업들과 4.3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이 놀라운 성과가 경기도 지역의 중소 제조업체들에게까지 골고루 가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촘촘히 기업 현장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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