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필동 임면수 선생의 숭고한 인생 역정을 전시로 만난다”

‘필동(必東) 임면수,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 전시, 5월 7일~6월 14일 수원시청서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5-07 22:57:41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필동(必東) 임면수,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필동(必東) 임면수, 시대의 부름에 답하다’ 전시가 5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수원특례시청 본관 1층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해 7일,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必東(필동) 임면수 선생의 숭고한 인생 역정을 전시로 만난다”고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한 세기 전 우리 수원에, 조국 독립에 분연히 생을 바친 이가 있었다. 민족 교육을 지키려 삼일학교를 세웠고, 경제 독립을 열망하며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다.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의 분교인 양성중학교 교장으로서 독립군을 키우는 한편 스스로 부민단 결사대가 돼 무장 독립투쟁의 기틀을 다졌다”며 “일제에 체포돼 평양 감옥에서 말로 다 못 할 고초를 겪었다. 반신불수로 돌아온 고향 수원에선 삼일학교 아담스기념관을 건립하며 다시금 민족 교육의 열정을 불태웠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넉넉했던 가산(家産)은 남김없이 독립자금이었고, 오직 나라 사랑으로 점철된 인생 역정은 광복의 뜨거운 마중물이었다”며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이다. 수원에서 나시고, 고된 길을 돌아 고향에서 안타까운 마지막 숨을 거두신 그분의 숭고한 삶을 자그마한 전시에 담았다. 오늘(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수원시청 1층 로비이다. 이어서 가을까지 4개 구청 순회전시도 예정돼 있다.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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