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능한 4기 민주 정부 반드시 세우겠다”

“김대중 대통령이 앞서 걸어간 길 위에 노무현·문재인 정부도 탄생할 수 있었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8-15 23:01:02

▲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남 신안군 하의도 고 짐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14일,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대중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생가를 찾았다. 이곳 하의도에서 목포로 향했던 김대중 대통령님으로 인해 한반도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가 바뀔 것이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라고 감격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시기 전 남기신 말씀을 기억한다. 민주주의, 남북관계, 서민경제 3대 위기를 걱정하셨다”며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가치로 자리 잡았다. 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한반도 평화 역시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평가했다.

 

아울러 “이제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양극화 위기를 해소하는 것이 우리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지막 근심을 해결하는 것이다. 거인의 삶에 해법이 있다”며 “인생 대부분을 고난과 역경 속에 보내셨음에도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셨고, 늘 미래를 내다보며 한발 먼저 준비하셨다. 그렇게 평화적 정권교체라는 거대한 위업을 달성하셨고, 한반도에 새 질서를 만드셨다. IMF 위기 속에서 IT 강국의 초석을 다지고, 복지국가의 근간을 세우셨다. 김대중 대통령님이 앞서 걸어간 길 위에 노무현 정부도 문재인 정부도 탄생할 수 있었다”고 3번의 민주당 정부를 탄생 시킨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에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시대를 앞서는 용기와 결단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셨던 거인의 어깨 위에서, 더 유능한 4기 민주 정부 반드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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