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관내 축분 처리 우수 현장 방문...축산냄새 저감 위한 해답 찾기 나섰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5-20 23:02:10
사진/김보라 안성시장, 관내 축분 처리 우수 현장 방문(사진제공=안성시)
[로컬라이프] 안성시는 지난 18일, 김보라 안성시장이 관내 축분 처리 우수 현장을 방문해 관내 젖소 농장 및 돼지 농장의 악취 저감 사례를 차례로 둘러봤다고 밝혔다.
20일,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안성시는 경기도 최대 축산지역으로 축사 신축 및 냄새 등 축산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사회적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축산냄새 저감을 위한 우수사례 공유 및 현장 중심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직접 축산 현장 방문에 나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축분처리 우수농가를 방문해 둘러보니 축산 농가에서는 발전된 기술로 축분처리를 하고, 후처리 설비 등으로 최대한 악취제거에 노력하고 있었다며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문한 젖소 사육농장에서는 퇴비부숙제(피트모스)를 축사 내 깔짚 대용으로 사용해 축분 냄새 및 퇴비의 양이 현저히 감소되는 등 축산농가의 축분 처리와 악취 문제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이색적인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돼지 사육농장에서는 최신 시설을 도입해 돈사 시설을 밀폐화하고, 축사 내부의 악취를 물리적으로 포집 후 습식 처리하여 배출하는 한편, 축분 처리 시 미생물 순환시스템을 적용해 암모니아 가스를 최대한 저감했다.
축분 처리 우수사례 현장을 확인한 김보라 시장은 “이번 우수사례를 다양한 축산농가에서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현장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고, 나아가 저탄소 농업, 친환경 경축순환 모델 구축 등 단계별 해결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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