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태양의 도시’ 피닉스와 ‘물의 도시’ 수원이 자매도시가 된다
염 시장, 미국 서남부에 있는 피닉스시와 공식 자매결연 위해 미국으로 출국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0-25 23:07:24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5일, 미국 서남부에 있는 피닉스시와 공식 자매결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며, 우리 시의 북미 지역 첫 자매도시가 된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닉스는 애리조나주의 주도이고, 인구는 약 166만 명으로 미국 내 5대 도시다.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님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중시하고 있다. 피닉스와 수원은 양국의 기초지자체를 대표하는 대도시로서 시정 방향에서도 많이 닮았다고 전했다.
또한 수원이 스포츠의 메카인 것처럼, 피닉스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김병현 투수가 활약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비롯한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등 미국 4대 스포츠의 1부 프로구단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도시는 지난 2019년부터 자매결연을 검토해왔고,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꾸준하게 소통해왔다. ‘피닉스 자매도시’ 수원위원회 회의에 수원시 관계자가 5차례 참석하였고, 폐기물 정책교류 영상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며 신뢰를 쌓아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피닉스와 경제, 환경,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까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며, 수원시의회와 함께 수원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알찬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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