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배우 오영수 ‘골든글로브’ 수상 축하…진정한 승자의 의미를 알려주셔서 감사”

“가치 있는 세상이라고 말하는 이가 재평가받고 인정을 받는 세상에 안도”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1-10 23:07:57

 

▲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배우 오영수 씨가 <오징어 게임>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해 “진정한 승자의 의미를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10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영수 씨의 수상 소식과 함께 축하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오일남을 연기한 오영수님이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기생충, 미나리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이다”라고 기쁨을 함께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오징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는 그의 명대사 깐부 하나로도 여러 광고를 섭렵할 수 있었지만, 배우가 연기한 본연의 의미와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이 다시금 재조명되기도 했다”며 “한 방송 매체에 나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명언을 찾아보았다. 1등만 알아주는 세상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며 오영수 씨의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승자는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승자고 그렇게 살면 좋겠어요”라고 말한 발언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배우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고 한다”며 오영수 씨의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라는 발언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식의 이익을 위해 갈등과 경계를 부추기면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 당연한 듯 목소리를 내는 소위 지도층 인사들의 발언에 피로감이 커지는 요즘, 서로를 보듬고 힘이 되어주는 세상이, 가치 있는 세상이라고 말하는 이가 재평가받고 인정을 받는 세상에 안도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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