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지사 경선은 민생정치와 중앙·관료 정치의 한판승부”
“이재명과 염태영은 중앙정치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외롭게 민생정치를 지켜 왔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03-30 23:16:37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경기도지사 경선은 민생정치와 중앙·관료 정치의 한판승부이다”라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30일, 염태영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지사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 달 안에 당내 경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최종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며칠 전 조정식 의원이 출마선언을 했고, 안민석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예고했다. 민주당과 합당 수순에 들어간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표도 이번 주 중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며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당내경선은 민생정치와 중앙·관료정치 간의 한판승부로 판이 짜이고 있다. 과거 자치단체장을 국회의원으로 가는 징검다리 쯤으로 생각해 왔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기지사에 당선되기 전까지 경기도는 민주당에게 험지 중의 험지였다”며 “경기도민들이 민주당에 눈길을 준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민생정치가 경기도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덕분이었다.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청년배당 등 현장기반의 생활정치를 펼쳐 온 ‘이재명식 풀뿌리 민생정치’의 승리였다”고 진단했다.
염 예비후보는 “12년간 수원시장 염태영의 민생정치는 ‘휴먼’ ‘생태’ ‘삶의 질’ 등을 중심에 둔 것이었다. 다자녀가구 주거복지사업인 ‘휴먼주택사업’, 차없이 생활하기 마을사업인 ‘생태교통수원’,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조성, 성매매집결지 자진 폐쇄 및 자활지원 사업 등이 그런 것이다”며 “염태영의 민생정치는 시민의 그늘진 삶 구석구석에 햇볕을 쪼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이러한 염태영의 '풀뿌리 민생정치'가 '여의도중심 정치'를 혁파하느냐, 아니면 '거대담론의 중앙정치'가 '현장중심의 민생정치'를 제압하느냐의 싸움이다”라며 “이재명과 염태영은 중앙정치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외롭게 민생정치를 지켜 왔다. 이제 저 염태영은 경기도 전역에서 민생정치를 부둥켜 안고 힘차게 달려가겠다. 거침없이 하이킥! 경기도 골목골목! 구석구석! 그늘진 곳에 따뜻한 햇살을 쬐어 드리러, ‘행복배달부’ 염태영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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