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우리 동네 공영장례봉사 ‘ReMember'와 안양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식 거행

세상에는 의미 없는 존재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2-15 23:18:27

 

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는 우리 동네 공영장례봉사 ‘ReMember'와 안양시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식을 거행했다.

 

15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아서도 죽어서도 홀로 외롭고 쓸쓸한 삶을 보내신 분의 마지막을 함께 기억하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양시는 장례나 추모절차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연봉사센터와 안양장례식장 3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영장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장례를 치러 드린 고인도 외롭게 생을 마감하셨다며, 누군가에게 소중하게 불렸던 이름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불러드렸다면서, 하늘나라에서 더는 외롭지 않고, 평안하시길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공영장례지원은 모든 사람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권리가 누구에게나 다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무연고자를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공동체 활동이라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가족해체나 단절·생계 곤란으로 고립되어 고독하게 세상을 등지거나,사망해도 장례를 치러 줄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음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오늘날의 우리 사회의 인간 존엄성의 척도라고 한다. 함께 마음을 모아 쓸쓸했던 고인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존엄하게 보내는 공영장례로 다시 한번 지역공동체가 상부 상조하며 행복한 공동체가 되어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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