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수(精髓)를 만난다”

수원특례시 각 동에서 주민총회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7-23 23:21:49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특례시 각 동에서 주민총회가 열리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수(精髓)를 만난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에 ‘란츠 게마인데’, 미국에 ‘타운 미팅’이 있다면 우리에겐 주민 총회가 있다. 마을의 사업과 정책을 주민 투표로 결정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다”라며 “‘장미 마을’ 우만2동 주민 총회에 함께했다. 지난달 화서2동을 시작으로 44개 동마다 주민 총회를 열고 있다. 오늘이 36번째이다”라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100여 명의 주민들이 올해 주민자치 활동 현황과 내년 마을사업 계획을 매의 눈으로 살핀다. 내년엔 어떤 사업을 우선할지 손수 투표하고, 즉석 개표 결과에 박수로 화답한다”며 “장맛비를 뚫고 자리를 빼곡히 채운 주민들 표정이 이렇게 밝을 수 없다. ‘내가 마을의 주인’이라는 자부심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44개 동에서 260개 넘는 ‘2025 마을사업’을 계획하고 결정하게 된다. 마을의 가려운 부분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 그리고 그분들이 직접 고른 사업 하나하나가 수원을 더 새롭게 시민을 더 빛나게 할 것이다”라며 “‘주민이 주인인 마을, 시민이 주인인 도시’는 오래전 제 가슴 깊이 터 잡은 시정 철학이다. 주민자치 1번지 수원의 주민 총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수(精髓)로 자리매김하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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