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모든 길은 안양으로 통한다. 안양로드 신화 완성할 것”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 출범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3-20 23:23:18

▲ 최대호 안양시장이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가 20일 출범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꿈은 이루어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서울·경기 7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경부선 지하화 어벤져스로 모였다”며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에서 경부선 서울역~안양역~당정역까지 총 32㎞ 구간을 지하화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부선 지하화 추진 협의회(안양시, 군포시, 용산구, 동작구,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는 안양시가 2010년 공약사업으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고 2012년 5월 경부선이 지나는 지자체에 공동 추진을 제안하면서 구성되었다”며 “채택된 공동 건의문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7개 지자체가 경부선 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10년이나 걸렸지만 미래를 바라보고 구상한 사업은 반드시 재평가된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더디지만 옳은 방향을 선택해, 누구보다 선도적으로 준비한 사업에 이제 본격적인 속도를 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제(19일) 발표된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2026~2035)에 ‘인천2호선 안양 연장’과 ‘서울대·안양 직통선 연장’ 등이 포함되었다”며 “우리시는 관련 사항을 국토부·경기도·관련 지자체·공공기관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란 이번 발표가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 현장도 오늘 오전에 방문해 공사 추진 현황도 보고받았다. 안양시 어디서나 역세권이 되고, 서울과 수도권남부를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철도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약속이 실현되는 것 같아 너무도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인근 지자체와 상생하며 ‘모든 길은 안양으로 통한다’는 안양로드 신화를 완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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