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첨단산업단지 유치 지연, 오산시민에 피해 고스란히”
“행정절차가 늦어져 적기를 놓치면서 오산시가 손해를 보는 상황이 참 유감”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10-04 23:26:44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첨단산업단지 사업이 지연 위기를 맞은 것에 우려를 표했다.
4일,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첨단산업단지 유치 지연, 오산시민에 피해 고스란히>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민선 8기 취임이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한 신소재 개발산업, 방산업체 등 미래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내삼미동 드라마세트장 부지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신규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첫 행정절차로 내삼미동 공유부지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용역이 반드시 필요한데 비용 전액이 시의회에서 삭감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첫 단추를 꿰지 못하니 개발행위 변경신청,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심의, 개발행위 변경허가 등의 절차도 더욱 늦어지게 됐다”며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 조성이 추진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려면 빠른 산업단지 물량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데 안타깝다. 행정절차가 늦어져 적기를 놓치면서 오산시가 손해를 보는 상황이 참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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