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서울, 인천, 경기 지자체장 ‘도담소’에 모여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2,600만 수도권 주민의 교통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7-11 23:31:57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울, 인천 그리고 경기 지자체장이 ‘도담소’에 모여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3개 시·도는 네 번째 만남에서 ‘공동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었다. 행정구역과 당리당략을 넘어선 ‘협치’라는 의미도 작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2,600만 수도권 주민의 교통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대겠다. 수도권매립지 정책 조율, 경인아라뱃길 선박운항 활성화,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등 당면 현안에 대해 실무단위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가 주도해 성사된 수도권 3자 협의체가 1년을 넘겼다며, 세 지자체장이 합심해 수도권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재 수도권에 강한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협약식 이후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하고 각자 관할 구역으로 복귀했다. 수도권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도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단단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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