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망해암 석조여래입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 유력”

“지역 브랜드 및 문화유산 가치 제고와 시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것”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2-17 23:32:39

 

▲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망해암 석조여래입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이 유력해졌다.

 

안양시에 따르면, 망해암 석조여래입상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 예비 심의를 통과했다. 예비심의는 확정 심의 전 단계로, 도 지정 유형문화재 지정은 예고기간을 거쳐 내년 5월 19일 최종 심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예비심의 통과는 고려전기 제작된 불상에 보개(寶蓋)를 올렸다는 정확한 연대(1479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이면서도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다”라며 “망해암 석조여래입상이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면 관내 문화재로는 11번째가 되며, 석조불상으로는 1980년 삼막사 마애삼존불상 이후 40여년만의 성과가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브랜드 및 문화유산 가치를 제고하게 되고, 국·도비 예산확보를 통해 문화재 관리에 더욱 충실할 수 있다”며 “망해암석조여래입상은‘극락정토(極樂淨土)’안양(安壤)의 수준 높은 불교문화를 엿보게 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서 안양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문화유산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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