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부부의날 맞아 “오늘만큼은 사랑한다 말해보세요”
"이 시장, 오래전 어느 날 사랑하는 아내가 저에게 준 편지 전해”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3-05-21 23:32:55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부부의날을 맞아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래전 어느날 사랑하는 아내가 저에게 준 편지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 사랑하는 당신이 가는 길 -
처음에는 사는 게 힘들어서
서로가 소중한 줄도 모르고
그 저 열심히만 살았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했네요.
지나치게 부지런함 때문에
끼니도 거르며 다니는 당신을 보고
너무 일에만 신경을 쓴다고
투정 부린적도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는 당신을 보며
늘 고맙고 감사했어요.
지금 당신이 가는 길이
힘들고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알기에
처음엔 반대도 했지만
진심으로 오산을 걱정하고
시민을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을 알았기에
이제 제가 당신 곁에서
길동무가 되어 함께하며 응원하려고 합니다.
여보!
언제나 아이들과 제곁에
당신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여보, 힘내세요.
누가 뭐라해도 저는 당신을 믿어요.
당신곁에, 언제나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있잖아요.
여보 사랑해요.
아울러 이 시장은 ‘아내가 없었다면 오늘의 제가 있었을까요’라며, 오늘은 ‘저도 아내에게 사랑한다 말해야겠다’면서, ‘언제나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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