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투명한 소통으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
‘수원시 이전 소각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4-25 23:33:37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시 이전 소각시설 입지 선정 등 사전 조사용역 착수보고회’가 25일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명한 소통으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시 자원회수시설 이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새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설 최적의 후보지를 찾는 조사 용역이다”라며 “어떠한 제한도 편견도 없이 시민 모두가 용납할 수 있고, 시 전체 발전에 도움이 되는 대안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역 기간은 약 1년이다. 3개 이상의 후보지를 도출한 뒤 입지선정위원회 숙의와 별도 타당성 조사를 거치게 된다. 새로운 자원회수시설은 2030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며 “모든 절차는 시민 참여를 근간으로 이뤄질 것이다. 아울러, 진행 단계마다 모든 정보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참 힘겨운 첫발을 뗐다. 지난해 3차례의 후보지 공모는 신청이 없어 무산됐고, 별도로 진행한 사전 조사 용역 입찰도 4차례 모두 결과가 다르지 않았다”며 “우리 시의 ‘자원회수시설 3원칙’은 변함이 없다. 첫째 시민의 뜻을 모아 ‘이전한다’, 둘째 소각시설 주변 환경을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한다’, 소각시설 주변 지역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원회수시설 이전은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이제, 오랜 갈등의 골을 메우기 위한 출발선에 섰다”며 “더 크게 화합하며 ‘하나의 수원’을 완성할 수 있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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