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용인시, 아동의 권리침해가 우려된다면 상담 신청해 주세요!”
용인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상담 서비스 운영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12-28 23:34:22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아동권리 침해사례에 대한 조사와 구제, 아동권리에 입각한 관련 정책, 제도의 개선안을 제시하기 위해 시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명예직 아동권리 지킴이다. 변호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교수 등 총 3명이 활동하고 있다.
관계 부서나 기관과 연계해 아동권리 침해사례 발생 시 이에 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아동의 입장을 옹호해주는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상담 서비스는 권리를 침해당하고 있는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 ‘용인시 아동시청 홈페이지’에서 상시 접수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의 권리가 침해당한 상황을 목격했거나, 상담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용인시 아동시청 홈페이지에서 상담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은 단순히 보호의 대상이 아닌 시민으로서 권리의 주체이다. 아동들이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옴부즈퍼슨과 함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아동권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해‘배움과 육아가 즐거운 아동친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권리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총 4가지 권리를 말한다. 시는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아동권리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지난 17일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등 시민 인식 개선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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