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2026년 AI시대, ‘시민 체감형 수원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
시의회에서 예산 관련 시정연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5-11-19 23:36:26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9일, 시의회에서 예산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6년 AI시대, ‘시민 체감형 수원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 시의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 시정 방향과 3조 519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말씀드렸다”며 “내년도 시정 기조는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입니다. AI로 대표되는 변화의 시대일수록 행정의 목적은 ‘시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수원 대전환’을 이끌 세 가지 키워드는 ‘문화관광’, ‘첨단과학연구’, ‘시민의 삶’이다”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첫째, 세계가 찾는 문화관광 도시입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하나의 글로벌 축제로 키우고, ‘수원 방문의 해’를 통해 수원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겠다. 둘째, 명실상부한 첨단과학연구 도시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R&D사이언스파크,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과학혁신 클러스터를 본격화하고, 무엇보다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역세권 복합개발, 격자형 광역철도망, 도시재생과 재개발‧재건축도 차질 없이 챙기겠다. 셋째, 시민의 삶이 빛나는 도시이다. 의료·요양·돌봄을 잇는 통합 서비스와 새빛돌봄으로 복지의 빈틈을 줄이고, 산·학·연 협력, 소상공인 금융지원, 수원페이 인센티브로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시는 그동안 코로나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2300억 원에 가까운 지방채를 상환하고, 매년 300억 원 규모의 새로운 세입을 마련했습니다. 이 기반 위에서 내년에는 민생 회복과 성장에 더 집중하겠다”며 “매년 270억 원 규모의 시민 생활비 절감 정책사업은 수원시 최초 여‧야‧정 협치로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다. 첫째 아이 출생 지원금 신설과 둘째 아이 지원금 확대, 11~18세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70세 이상 어르신‧청년·장애인 무상교통,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이 그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다. 수원시는 의회와 협력하여 시민의 더 나은 오늘과 내일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다가올 AI 시대, 시민과 함께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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