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수도권규제를 풀어야 의정부 미래가 풀린다”
'김 시장, 지난 3월 26일 의왕시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1차 정기회의 참석'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4-02 23:41:06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3월 26일 의왕시에서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 1차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4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시는 수도권 규제, 군사 규제 등 각종 규제로 이중, 삼중 고통을 받아온 도시다. 첩첩이 쌓인 규제를 풀어내야 의정부시 미래도 술술 풀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협의회는 경기도 내 12개 과밀억제권역 지자체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에 힘을 모으기 위하여 지난해 11월 설립했는데, 참석하신 시장님들과 규제 상황을 공유하고, 현실화 방안을 논의했다며, 국회와 중앙정부에 규제 완화 목소리를 함께 높여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정비계획법은 1982년생이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지정은 1994년의 일이다. 지금의 의정부에 몹시 부당하고 낡은 규제라며,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당장 모든 것을 풀어나가기 어렵다면, 지난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미군반환공여지’ 활용에 대한 규제 개선만이라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규제를 풀면 미군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 등에 첨단 대기업 유치,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등 의정부시가 경제, 문화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지역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수도권 중첩규제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의미 있는 행보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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