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성동 확성기 소음 차단 공사 점검

"경기남북 '500리길' 민생 돌보기" 행보 일환…마을주민들로부터 감사패 받아

김민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12-23 23:45:03

▲ 김동연 경기도지사(맨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로컬라이프] 김민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파주시 대성동 마을을 찾아 3중 방음창 등 확성기 소음 차단 시설 공사 상황 및 GOP 초소의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경기남북 '500리길' 민생 돌보기" 행보의 일환으로 대성동 마을을 찾은 김동연 지사는 "이제는 살만하다"며 환영하는 주민들에게 "고생하셨다"며 다독이고, 마을이장과 함께 3중 방음창 등 확성기 소음 차단 시설 공사를 점검했다.

 

경기도에 따르며, 현재 마을 46가구 중 43가구의 공사가 완료됐고, 3가구는 마무리 단계로 마을 전체 공사가 24일경 끝날 예정이다.

 

마을 이장에 따르면 방음공사 후 실내 소음은 65데시벨에서 10~15데시벨로 크게 감소하며 주민들은 '방음'에 더해 '단열효과'까지 생겨서 난방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삶의 질이 향상됐다.

 

이에 김 지사는 "가계에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방음공사 현장을 둘러본 김동연 지사는 마을회관에서 이장을 비롯한 지역민들과 함께 주민들이 마련한 점심을 함께했다.

 

이날 대성동 마을 주민들은 김동연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받은 김 지사는 "당연히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에 최우선적으로 신속히 해결하려 했고, 약속을 지키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라대대 GOP초소를 찾아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군 장병에게 "고맙다. 든든하다. 성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김동연 지사는 아침 9시 도청을 나서 고양(북부기우회)~파주(대성동 마을)~인근 1사단 내 도라대대~평촌~안양 독거노인 도시락 전달 등의 다섯가지 일정을 수행하는 "경기남북 '500리길' 민생 돌보기"를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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