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파리 올림픽에서 ‘팀 코리아’의 영광을 이끄는 수원의 아들딸이 있어 기쁨이 두 배”

'배드민턴 김원호, 펜싱 최세빈, 탁구 신유빈, 수영 황선우, 체조 여서정, 배드민턴 강민혁, 수영 김서영’

조준영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4-08-06 23:45:33

사진/수원특례시청(사진제공=수원시)

 

[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잠 못 드는 열대야를 뚫고 프랑스에서 연일 행복이 날아든다며, ‘팀 코리아’의 영광을 이끄는 수원의 아들딸이 있어 기쁨이 두 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6년 만에 배드민턴 혼합복식 은메달을 따낸 김원호 선수는 태장초·원일중·매원고를 졸업했다. 어머니이자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길영아 선수의 피를 제대로 물려받았나 보라고 전했다.

또한 구운중·수일고 동문 최세빈 선수는 펜싱 사브르 여자 단체 은메달의 주역이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와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와 이번 대회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를 차례로 압도하는 장면은 절정의 짜릿함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탁구 신유빈 선수는 혼합복식 동메달에 ‘인성·먹방 금메달’을 더하며 온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남은 여자 단체전에서도 가슴 설레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끝까지 역영을 펼친 수영 황선우, 부상을 딛고 눈부신 도약을 이뤄낸 체조 여서정, 배드민턴 남자복식 준준결승에서 석패한 강민혁, 한국 여자 수영의 대들보 김서영 선수도 있다. 잠시 쉬어갈지언정 모두가 우리 대표팀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제 파리 올림픽이 막바지로 치닫는다면서, ‘팀 코리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땀과 눈물의 감동을 안겨줄 거라 믿으며, 오늘 밤에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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