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 경영의 가장 중요한 덕목”

“더 많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도록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 육성도시 안양이 되겠다”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2-11-29 23:48:42

▲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이 '대한민국경영 대상'에서 인재육성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양을 펼치고 있는 조규성 선수와 안양시의 각별한 인연을 상기하며,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9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양에서 훨훨 날던 조규성’ 월드컵의 득점왕이 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스스로 보잘것없는 선수라고 겸손한 말을 하지만 득점왕의 면모를 보여준 조규성 선수의 활약이 너무도 빛났던 가나전이었다”며 조규성 선수의 활약을 평가했다.

 

이어 “중학교 축구부에서 키가 작아 늘 벤치만 지키던 조규성을 미리 알아본 곳은 안양이었다”며 “FC안양 유소년팀인 안양공고에 진학하면서 그의 축구 인생은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양공고 출신 최초 FC안양의 1군 우선지명 입단인 안양 유스시스템을 통해 등번호 9번을 달고 FC안양에서 멋진 활약을 선보이며, 첫해 K리그2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2020 시즌을 앞두고 당시 K리그1 최강이던 전북에 입단하였고 김천상무 소속으로 친정 안양과 경기후 안양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며 “조규성 선수는 ‘승격 후 서울전에 골을 넣는 것이 버킷리스트라며 축구밖에 몰랐던 자기를 키워 등용한 안양이 고향 같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최 시장은 “오늘(29일) 안양시가 대한민국경영 대상 인재육성부문 대상을 받았다”며 “우리 시는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8356명의 학생에게 총 52억 3696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학생 중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황대헌, 서휘민, 김민석 선수와 피겨스케이팅 김유재 선수 등 안양을 넘어 세계를 빛낸 우리 안양의 자녀이다”라며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것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는 안목을 갖추는 것도 경영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라며 “더 많은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도록 앞으로도 최고의 인재 육성도시 안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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