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환경혁신은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출발! 남양주 ESG 행정’ 개최

송준형 기자

locallife@locallife.news | 2021-06-23 23:56:51

▲ 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출발! 남양주 ESG 행정’ 개최 소식을 전했다.

 

23일, 조광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2일) 저녁 8시, 시청 광장에서 ‘출발! 남양주 ESG 행정’ 행사를 열고 우리시 ESG 행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ESG란 Environmental(환경보호), Social(사회공헌), Governance(지배구조, 윤리경영) 세 가지 의미이다.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에 공헌하며,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기업경영을 말한다. 기업이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환경적,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기업평가 지표로,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출발! 남양주 ESG 행정’은 ESG가 기업만이 아닌 공공 행정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선포하고, 환경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있는 우리시가 이미 ESG 행정을 선도하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시의회의장님,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단체장님, 관계 공직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특히 해질녘에 실외빔을 이용해 조명 및 영상을 준비했고, Ecopia 남양주 텐트와 캠핑의자를 배치해 야외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현수막과 일회용품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사회자의 큐시트 및 협약식 서명 또한 태블릿 PC를 활용해 ‘쓰레기 발생 없는 행사’로써 환경을 위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알렸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해 남양주 ESG 행정 영상시청, 인류의 생존위기를 시간으로 표시하는 세계 기후위기 시간확인 퍼포먼스, 환경정책 아이디어 및 환경을 위한 실천 과제 ‘Promise10’ 발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민간 위탁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남양주 Green으로 달린다!’라는 슬로건 공개를 끝으로 마무리했다”며 “세계 기후위기 시각은 현재 9시 47분이고 12시가 되면 인류의 멸망을 의미한다니 남은 시간이 거의 없다. 환경 문제는 이제 인류 생존의 문제이다. 지구공동체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천과제 ‘Promise 10’은 각 개인과 시 차원에서 실천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1회용 플라스틱 쓰지 않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5층 이하 엘리베이터 안 타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시청사 일괄 소등, 종이 없는 회의하기, 친환경 홍보용품 사용하기 등이다”라며 “아이스팩 재사용 민간 위탁협약은 아이스팩 보냉제인 미세플라스틱을 전량 재사용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1일 10톤, 매월 200톤 이상의 아이스팩을 재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아이스팩 보냉제 재사용은 ‘전국최초’로 추진하는 것으로 친환경적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어제의 작은 행사를 시작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ESG 행정이 우리시 전체에 퍼져나가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환경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우리 모두가 환경보호를 인식하고 실천하기를 바래본다. 우리시는 청학밸리리조트 등의 하천 정원화 사업, 경사지 난개발 방지 조례제정, 지금까지 약 9백톤의 아이스팩을 수거한 아이스팩 나이스팩 사업 등 이미 ESG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 효율성, 지속 가능성, 확산성을 더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도록 하겠다”며 “환경혁신은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주지 않으시면 성공할 수 없다. 이제 저와 우리시 모든 공직자는 시민과 함께, Green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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